이 책은 세이노님께서 예전부터 추천했던 책입니다. 한참 세이노님이 추천해 주셨던 필독서들을 읽었던 시절이 있는데요. 저는 아마 그 시절에 이 책을 읽었던 것 같지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원하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책도 다 읽고 팔아버렸는지 도저히 찾을 수 없어 이번에 다시 중고로 샀습니다. 나온 지 꽤 됐는데 중고임에도 7,400원이나 주고 샀답니다. 제가 이 책을 다시 읽게 된 이유도 단순합니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를 쓰신 청울림 님이 강력하게 추천한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전에 제가 놓친 부분이 있었을까 싶어 다시 책을 펼쳤는데요. 책 내용이 예전과 180도 달리 다가옵니다. '내가 이래서 기억을 못했나 봐'


이웃집 백만장자가 아닌 여러분들이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준비만 하면 됩니다. 그 준비가 무엇인 줄 아세요? 바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절제와 희생, 근면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가질 거라고 약속하지 않는다면 부는 절대로 축적할 수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제까지 들어온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으시지 않나요? 제가 예전에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을 때는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기대하고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여 부를 이루는 데 아주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로 생각한 거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기야말로 내가 얻고자 하는 부를 단시간에 쌓게 해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밀이 절제, 희생 그리고 근면이라뇨. 큰 실망감을 가진 채 책을 읽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인이 돼서 자신의 생애를 하나의 도시에서 자라온 사업가입니다


이 책에서 조사한 백만장자의 특징은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단박에 떠올리는 대기업이 아니라 소규모 공장을 운영한다던가 아니면 여러 개의 체인점 그것도 아니라면 서비스 회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전에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떠오릅니다. 마윈이 했던 중소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내용 말입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기보다 조그맣더라도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서 백만장자는 더 많이 탄생하였습니다. 


백만장자는 절대 백만장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백만장자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가 굳어져 있나 봅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도 백만장자는 명품을 몸에 휘감고, 명품 자동차를 타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왜냐고요? 백만장자이기 때문입니다. 비단 이러한 생각은 저 혼자만 하는 생각은 아닐 겁니다. 책에서도 어떤 회사의 부사장으로 근무하는 사람의 사례가 등장합니다. 그는 명품 정장을 입으며 명품 시계를 차고, 명품 자동차를 몰고 회사를 출근합니다. 그는 백만장자가 자신처럼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저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와 정반대의 소비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바로 백만장자들이었습니다. 사치스러운 생활을 절대 하지 않으며 절제된 삶을 살아가고 있죠.


큰 모자를 쓴 가축 없는 카우보이


사람들은 참 모순된 동물입니다. 제가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꾸밈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식이 없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을 본능에 충실한 채 살아갑니다. 그에 반해 인간은 어떠한가요? 자신들의 삶을 필요 이상으로 포장하며 살아갑니다. 남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속이는 삶을 살아가는 거죠. 월급으로 살아가기가 빠듯하여 대출을 받아 명품 화장품이나 가방을 삽니다. 파멸로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는 삶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모두 저와 함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걸 깨닫고 나서 점심 식사에 쓰는 돈도 철저히 통제하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한 번은 낙지볶음을 먹으러 가야 한다며 저도 함께 가지고 하였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돈이 많이 나올 듯하여 점심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점심으로 1인당 19,500원씩 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헉! 너무 비싼 거 아니에요?'라고 했습니다. 사실 언젠가 한 번쯤은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와 버린 거죠. 그 말을 듣고 나서 한 명은 '그러고 보니 비싼 밥을 먹었네'라고 말했고, 다른 언니는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삶이 과연 옳은 삶일까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큰 모자는 없지만, 가축이 많은 실제 카우보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럴 때면 항상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Vanity Fair입니다. 허영심을 파는 시장이라는 뜻이죠. 천로역정이라는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입니다. 저도 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 때는 허영의 시장이라고? 이게 팔 게 있나? 라는 참으로도 순진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머리가 너무나 커져 버린 지금, 허영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사려고 하는 물건이 있을지가 의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백만장자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웃집 사람이 백만장자일지 모릅니다. 또한 여러분 내면에 백만장자의 가능성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 씨를 터뜨리는 건 오직 여러분들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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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 어렸을 때 저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한 언니가 저에게 명품 가방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그 얘기를 한 이유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짝퉁 가방을 들고 갔던가 했을 거예요. 그러면서 그 언니는 비싼 명품 가방 짝퉁을 들고 다니느니 나는 조금 저렴한 진짜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를 완전히 저격하는 말이었는데 저는 눈치를 밥에 말아 먹었는지 그냥 그러려니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 언니의 의도가 갑자기 생각나더니 속에서 부글부글 뭔가가 끓기 시작하더군요. '내가 왜 이따위 말을 저 사람한테 들어야 하는 거지?' 그렇게 저의 부를 향한 갈망은 분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부정적인 감정이었기에 끝은 당연히 좋지 않았지만요.


그 뒤로 방법은 모른 채 어떻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영업을 하면 돈을 많이 번다길래 대출 영업도 해보고, 온갖 영업을 했는데 절실함이 없어 모두 다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국 일반 사무직에 입사하여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요. 2년을 채우기 한 달 전에 퇴사합니다. 회사 안의 정치를 제가 감당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영업하던 시절, 페이스북으로 알고 지낸 팀장님이 있었는데 그분이 텐인텐 광주지역 모임 담당자를 하셨습니다. 그와 관련된 사진이나 정보를 페이스북에 자주 올리셨는데요. 저는 그걸 보면서 '나도 시간이 되면 텐인텐 강좌를 들어야지!' 하며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퇴사하자마자 제가 했던 게 바로 텐인텐 경제적 자유를 위한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업에서 세이노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항상 아쉬움이 남는 건 내가 세이노 선생님의 글을 조금 더 일찍 접하게 되었더라면 지금과는 삶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잘못된 방식을 옳은 방식이라 여긴 채 돌진한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이노님의 글을 읽었다면 사무직으로 근무했던 첫 번째 직장도 나오지 않았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주고,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신 곳이라 아직도 그 회사가 생각납니다. 최근에는 재입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접근을 해봤는데요. 제가 그 회사를 떠난 지 4년이라는 세월이 있어 다시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답변을 받으면서도 깜짝 놀랐습니다. 떠나온 게 엊그저께 일 같은데 벌써 4년 전의 일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한국의 흐름은 세이노님이 말씀하신 방향과는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에 비해 고임금을 바라게 되고, 회사에서도 어려운 일보다는 쉬운 일, 대기업의 일, 있어 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나가야 할 때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면 아무것도 남아있는 게 없을 겁니다. 바닥에서부터 한 일이어야지만 자기 사업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프로세스 과정의 한 부품 역할을 했다면 결코 일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연봉과 복리후생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떳떳한 삶을 살아왔겠지만요.)


결국 본인 선택의 문제이지만 저도 시간이 지난 후에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제가 대기업에 처음부터 입사하였다면 깨닫지도 못했을 내용이기도 하고요. 결국 회사 내에서 전문성을 기른다는 의미는 내가 지금 이 자리를 나가면 메꿀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의 문제입니다. 저는 현재 비서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지금 당장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나가더라도 제 자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채울 누군가가 하루, 이틀이면 채워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자리는 어떠한가요? 이러한 직무 성장 가능성을 알고 있어야 나중에 회사가 뒤통수를 쳐도 의연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을 살아가는 건 회사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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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제목입니다. 경매승부사들. 매각 물건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결법을 아는 순간 투자 수익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호기심이 생기나요? 경매승부사들은 회사에서 주문한 책입니다. 약 한 달 동안 방치 아닌 방치를 해두다가 송 사무장의 경매 기술을 읽는 도중 함께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그런데 경매승부사들에서 소개하고 있는 물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순식간에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도 가입하여 나중에는 일일특강도 참석하곤 했지요.


여러분이 경매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다른 경매 책에서는 이렇게까지 주장하나 싶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부자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경매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여러분들이 꿈꾸는 행복한 부자로 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매각 물건에 집중하다 보면 분명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뛰어들기 전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가 달성된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경매를 떠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경매에만 매달리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나 짧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위험 통제를 통한 경매 도전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고위험 고수익. 내재한 위험이 높으면 높을수록 수익이 높아진다고 말입니다. 인생의 모든 일이 그러합니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베팅을 해야 한다고도 말하고, 선물을 하는 남자친구도 이렇게 말합니다.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모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경매승부사들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특수 물건에 내재한 위험을 통제할 수 없으면 그건 고위험 고수익 물건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철저한 통제 즉, 이기는 전략이 세워지지 않으면 특수 물건에 절대 도전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저한 위험 통제법을 통해 사람들이 놀라운 수익을 낸 사례들을 경매승부사들에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에 3천만 원으로 3억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가 나옵니다. 저는 궁금해져서 이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요. 다음 카페 회원 중에 이 프로젝트에 걸맞은 사람을 1명 선정하여 몇 년 전에 진행했던 내용이 나왔습니다. 평범한 주부였는데요. 종잣돈 3천만 원은 본인과 남편의 돈을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 마련하였습니다. (대출도 받아 3천만 원을 만들었어요.) 그리고선 대망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매각 물건 3건을 낙찰받고 얼마 되지 않아 이 프로젝트는 종료됩니다.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프로젝트 도전자에게 개인 신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 같더라고요. 아마 아주 심각한 사건이었던 것 같은데 3천만 원으로 3억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났으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동시에 경매의 파워를 느끼게 해줬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권리분석과 임차인 분석


매각 물건 조사의 시작은 권리분석에 있습니다. 저도 사실 몇 년간 경매 책을 손에 쥐면서 도전하지 못했던 이유가 권리분석 때문이었습니다. 말소 기준 권리를 등기부 등본에서 찾아 그 이전에 설정된 권리가 있는지 확인하라면서 온갖 법률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평소에 부동산을 가까이하지 않은 저로서는 이 내용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행꿈사 카페에서 진행하는 수요 특강인 만 원의 행복을 들으러 갔는데 그곳에서 권리분석을 40초 만에 끝내는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정말 신세계였어요! 권리분석이 이렇게 쉬운 것이었다니!


물론 특수물건이 아닌 일반 물건의 경우였지만 허위로 신고된 권리들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혹시나 경매 학원에서 몇 주에 걸쳐 권리분석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그거 다 머릿속에서 비우시고 이 강의 들으러 가보셔요. 4시간 정도 하는데 만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저도 점심에 김밥 한 줄 먹고 강의 들으러 갔어요. 


두 번째 임차인 분석입니다. 매각 물건에 점유자가 있다면 명도를 해야 합니다. 점유자의 종류는 두 부류입니다. 물건 소유자와 소유자가 들여놓은 임차인인 거죠. 소유자인 경우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보증금은 없습니다.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경매에 들어가면 됩니다. 임차인이 있는 경우, 이 임차인이 대항력이 있는지 그리고 낙찰해야 할 보증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방법도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특수 물건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경우는 허위 임차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입찰자는 탐정이 되어 허위 임차인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조목조목 찾아내야 합니다.


경매가 대중화되는데 왜 특수 물건도 늘어나나요?


경매는 이제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습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되어 일반 물건의 경우, 대부분 신건에 낙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아했던 사실 중의 하나는 왜 그렇게 특수 물건은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도 책에서 해주고 있는데요. 경매 지식이 대중화되는 만큼 임차인이나 소유자와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는 경매 브로커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경매에 들어간다고 하면 그 물건 소유자나 임차인에게 브로커들이 접근하여 소위 작업을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매 지식이 보편화 될수록 특수 물건도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큰 욕심이 있진 않습니다. 다만, 제가 두 다리 뻗고 편히 누울 수 있는 내 집 마련을 위해 경매를 오늘도 공부합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고 계시는 사람들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모두 힘내요.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입니다. 제목이 너무 노골적이라 저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 책도 중고로 구입한 서적입니다. 정가는 12,000원이었는데 5,200원에 팔고 있어 냉큼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 과정을 너무 짧게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책을 사기 전 저자와 목차, 출판사 서평 및 독자 리뷰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제목이 판매량을 낮추는 책이 있지만, 제목만 훌륭한 책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목차와 출판사 서평을 살펴보니 한 번 봐도 나쁘지 않을 책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선 집에 도착한 책을 펼쳐 보는데요. 저자 서문을 읽기만 해도 번뜩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놓치고 살아왔던 부분이 바로 이거였구나!


종잣돈 모으기 그 이전에


다들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진실은 월급만으로는 먹고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아버지가 외벌이를 해도 네 식구가 먹고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세상인지 갈수록 돈이 더 필요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부모님 모두 맞벌이를 해도 돈은 갈수록 모자라기만 합니다. 그래서 결혼도 포기하고, 아이도 포기하는 N포 세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들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돈을 벌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지출할 내용이 발생합니다. 저는 그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제가 돈을 모을 수 있는 저력이 없었다고만 생각했고 이건 의지의 문제라 여겼습니다.


절약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정리 정돈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립니다. 당신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방이 더럽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방이 더럽다는 뜻은 정리 정돈을 못 한다는 뜻인데요. 정리 정돈을 못 하는 사람 대부분이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돈을 모으는 습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데요. 이들에게 돈 문제는 첫 번째 관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무질서한 생활을 바로잡는 것이 이들에게 선행되어야 할 첫 번째 과제였습니다.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과소비가 문제가 아니라 이들은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와닿게 표현을 하자면 돈을 쓰는 기준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기분이 우울하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이유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사실 이제까지 살면서 과소비와 정리 정돈을 연결 지어 생각해 보라고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정신을 집중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두 문제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정리 정돈을 못 하기 때문에 당신이 지금 절약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내용이야말로 도끼 상을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책이야말로 도끼다.)


저자 서문에서는 이 정도로만 밝히고 책 본문으로 들어가 각각의 단계에 대한 내용을 아주 상세히 풀이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아주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90일 완성 계획답게 30일을 한 달로 잡아 총 3개월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건 정리의 단계입니다. 집도 정리하고 회사도 정리하고 자신의 흔적이 남는 곳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생활을 관리하는 단계입니다. 자신에게 소비를 불러일으키는 관계는 정리하고 생산적인 습관을 들일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단계입니다. 그제야 돈 버는 습관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세 단계가 바로 종잣돈 모으는 비법! 돈 버는 습관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자신의 평생 과업이 정리정돈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이 책을 사서 읽을 것을 꼭꼭 추천해 드립니다. 인생이 바뀌는 한 권의 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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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드마코의 아주 유명한 책,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출간된 지 꽤 된 책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어버린 책입니다. 판매량이 꽤 되리라 생각됩니다. 최근에 엠제이 드마코가 두 번째 책을 냈는데요. 언스크립티드라는 책입니다. 첫 번째 책보다는 판매량이 적은 것 같지만 누가 또 알까요? 뒷심을 발휘하여 또 다른 스테디셀러가 될지 말입니다.


이 책을 여러 번 읽었고, (사실 여러 번 읽기에는 책의 두께가 얇지만은 않습니다.) 두 번째 신간도 읽었습니다. 언스크립티드에서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는데요. 부의 추월차선을 다 쓰고 나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본인의 책을 출간해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자비 출판으로 책을 출간한 것인데 이렇게 대박이 날 줄 본인도 알고 있었을까요? 미국에서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엠제이 드마코이지만 언젠가 한국에도 방문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미국 못지않게 한국에서도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 3주 전부터 부동산 경매 강의를 신청하여 듣고 있습니다. 원래 관련 책들만 보다 강의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던 것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충동적이었지만 당일 일일 특강을 신청해서 그 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초급 실전반 강의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해당 강의를 수강한 선배님을 우연히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근 3~4달 사이에 수도권 아파트를 7~8채 매입하신 분이었습니다. 매입 방법에는 경매도 해당하고, 급매 및 일반 매매도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본인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책을 말해 줬는데요. 공교롭게도 바로 부의 추월차선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리가 띵 할 정도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워낙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 기억을 회고하기 위해 다시금 책을 펼쳤는데요. 역시 구관이 명관인가 봅니다. 저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가 읽기 시작합니다. 사실 1회독 하는 것으로는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책을 정독하고, 가장 좋은 방법은 저자의 책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다만, 외국 저자이기 때문에 저자 강연회는 어렵습니다. 여러 번 회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필사하며 책 내용을 잡아야 합니다.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누구에게나 말만 하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외국계 기업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보를 드리자면 금융권 회사입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상사도 외국인인데요. 아이비리그 출신입니다. 이렇게 직접 아이비리그 출신의 상사를 모시는 건 저조차도 처음 경험하는 일입니다. 굳이 이러한 정보를 제시하는 이유는 배경을 한 번 짐작해 보라는 의미입니다. 이곳은 여성 임원분들도 적지 않은 수가 포진하고 있는데요. 임원 배우자분들도 모두 한 가닥 하시는 분들입니다. 변호사, 의사, 병원장, 병원 교수 등등 하나하나 나열하고 있는 내용을 듣고 있노라면 기가 죽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게 정말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일하며 느낀 사실은 모두가 어쩔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의 노예라는 사실입니다. 월급쟁이라 하더라도 이 분들은 급이 다른 월급쟁이입니다. 게다가 부부의 월수입을 더하면 웬만한 사람들의 연봉을 거뜬히 넘는 금액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인상 때문에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그곳에 맞춰져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선물을 사더라도 명품을 사서 해줄 수밖에 없고,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소비 습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들이 평생 회사나 자신의 직업에 종사하며 돈을 번다면 크게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이 오기 전에 삶을 대비를 해야 하죠. 너무나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를 망각한 채 생활하는 듯합니다. 그분들의 삶을 보며 저를 더 채찍질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결과가 뻔한 길을 걸어갈 수 없어


아직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3일이나 남아있어요. 추석이 가기 전에 부의 추월차선을 다시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제 지식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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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트래블 2018.11.06 20:17 신고

    '부의 추월차선' 글 잘봤습니다.

    저도 '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 차선'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http://harutravel.com/172



스콧 터로의 하버드 로스쿨입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 로스쿨 1학년생을 One L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이 책의 원제는 One L이었는데요.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하버드 로스쿨로 바뀌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비해 가격은 저렴합니다. 13,000원이죠. 저는 이마저도 중고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에서의 1년을 책으로 담았기 때문에 문체가 소설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딱딱하지 않습니다. 저는 책을 펴는 순간부터 닫는 순간까지 완전히 매료되어 읽어 나갔습니다. 마치 제가 하버드 로스쿨 1학년생이 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이런 수기집 읽는 걸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치열하게 살아왔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게으른 까닭도 있겠지만 목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이루려는 열망이 아주 대단한 사람이란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발에 채도록 듣는 '목표를 가져라!', '꿈이 먼저다!'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표가 뭘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목표를 꼭 세우시길 바랍니다. 이 한 끗 차이가 인생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불러 일으킵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미국은 학부 시절에 법학을 전공할 수 없습니다. 학부에서 전공 공부를 한 뒤에 대학원으로 로스쿨에 입학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이 다양한 사람들이 하버드 로스쿨에 모이는데요. 스콧 터로의 경우에는 스탠퍼드 문학과를 졸업한 후에 하버드 로스쿨로 입학한 케이스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서술하고 있듯이 미국도 한국의 문화와 다르지 않나 봅니다. 로스쿨 입학생 대부분이 부모님이 아이비리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부가 세습되듯이 교육도 세습이 됩니다. 이 둘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스콧 터로도 일반 학교 문학 선생님을 준비하던 도중 부모님의 권유로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미 결혼을 해서 부인이 있는 상태였어요.


하버드 로스쿨의 어마어마한 수업과 과제량 때문에 하루를 1분 단위로 사용해야 합니다. 1분이라도 게으름을 부렸다간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자가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 책은 하버드 로스쿨 1학년생들의 365일이 빼곡히 적혀 있는데요. 과제 및 학과 공부를 하기에도 정말 부족한 시간이었을 텐데 매일매일의 기록을 바탕으로 나중에 책까지 낸 걸 보면 문학과 기질은 숨길 수가 없었나 봅니다. 더욱이 소설이라 할 정도로 문체가 부드럽고 쉽게 읽힙니다. (저로서는 번역가의 재량이 아주 컸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책을 읽는 속도가 아주 쭉쭉 나갑니다.


입학 초기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경쟁적으로 서로 대답하려 하는데요. 이를 스콧 터로가 유심히 지켜봅니다. 왜냐하면 결국 로스쿨에 입학한 이유는 명망 있고 영향력 있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일 텐데 그 길로 가는 첫 순위가 바로 교수님에게 잘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엑스트라 커리큘럼도 신경 씁니다. 하버드 법률 신문의 편집장이라도 나오면 유명 로펌에 입학하는 게 더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콧 터로의 경우, 이런 학생들이 되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었고 시간이 흘러 진실을 보게 됩니다.


결국 교수님의 눈에 들거나 명망 있는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그런 학생들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부터 두뇌가 뛰어나거나 아이큐가 좋은 학생들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건 해결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학생들은 결국 목소리가 크거나 똑똑하게 보이는 학생들이 아니라 진실로 뛰어난 학생들이 차지하는 것이었죠. 스콧 터로는 자신이 그 학생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스콧 터로는 결국 시카고 판사에 임용되어 공직에 몸을 담습니다. 그러면서 추리 소설들을 하나, 둘 발표하는데요. 이 작품들이 미국에서 대박이 나게 됩니다. 결국, 그의 작가 성향이 어떤 식으로든 발휘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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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강렬한 문장을 사용하여 독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 온라인 알라딘 중고서점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같아요.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사는 저로서는 이 책을 구석에 처박아 뒀었는데요. 읽기 시작한 순간, 저는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에서 수십 년 간 형사 변호사로서 법정을 드나든 저자가 쓴 에세이 수필집입니다. 이와 비슷한 느낌의 책을 굳이 꼽자면 시골 의사와 행복한 동행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그 책을 읽었을 때의 충격이란! 새삼스럽게 부럽고 우러러보기만 했던 의사의 삶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저자는 수십 년의 변호사 생활 동안 열 개 정도의 사건들을 꼽아 스토리로 옮겼습니다. (그나저나 변호사들은 원래 글을 잘 쓸까요?) 이분도 변호사라기에는 글을 너무나 유려하게 잘 쓰십니다. 글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이 사건의 주인공이 아니고서야 쓸 수 없는 감정의 변화라던가 동작들을 아주 세심하게 포착하여 글로 옮겨 적어 놓았습니다. 묘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읽는 도중에 책을 여러 번 덮었습니다. 제가 자꾸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해서 내용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뒤 내용은 알기 싫어'라는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사람들은 자신의 가장 밝은 면만 보여준다


가장 첫 번째 스토리는 아주 명망 있는 집안에서 대대로 의사 생활을 했던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연애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이 모범생은 아버지가 초대된 파티에 따라갔다가 자신보다 연상의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 여자는 여러 번의 연애 경험도 있었습니다. 한국 정서로는 이해 가기 어려웠던 점은 첫날 밤을 보내고 난 이후, 남자에게 본인이 큰 실연을 겪은 얘기를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가 지운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착하고 순진한 남자 주인공은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말없이 꼭 안아줍니다. 이 여인을 자신의 목숨이 끊기는 날까지 사랑하겠노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그 지방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사로서 수십 년째 생활해옵니다. 날이 갈수록 여자의 잔소리는 심해졌고, 남자가 무엇을 해도 그 여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남자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의 부인을 농기구를 보관해 놓는 창고로 부릅니다. 여자는 못마땅한지 문을 들어서자마자 남자에게 잔소리를 퍼부어 대는데요. 그런 여자의 머리를 남자가 도끼로 내려찍습니다. 그러고 나서 경찰에게 전화합니다.


내가 잉그리드를 잘게 쪼게 놨소. 지금 와주시오.


그렇게 이 남자의 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이 내용을 몇 문단으로 짧게 표현했지만, 책에는 아주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남자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수십 년의 결혼생활을 해왔는지. 그리고 태연하게 자신의 부인을 죽이고 난 뒤 경찰에 전화하는 모습까지요. 변호사인 저자는 왜 이 남자가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고 자신의 부인을 죽일 수밖에 없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파악을 한 것이겠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 소설의 첫 문장입니다. 이 문장이 소설의 포문을 여는 가장 훌륭한 문장 Best 10에 선정되었었는데요. 저는 이게 그렇게 특별한 문장인지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삶을 살아갈수록 이보다 더 우리 인간의 삶을 바로 보여주는 문장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책에 나오는 수십 가지의 사건을 읽으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끔찍한 사건은 저마다의 이유로 원인이 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국가는 마땅히 처벌을 내려야 하지만 그 공평성과 형평성을 위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자가 바로 저자인 변호사입니다. 


저는 항상 이 책을 사람들에게 추천하는데요.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재미가 없는 책인지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꿋꿋이 오늘도 얘기합니다.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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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 기획에 관심이 생겨 혼자 공부를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를 뽑아준다는 곳이 없어서 슬프지만 제가 혼자서 뭐라도 이뤄내면 이력서라도 들이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건 역시 인터넷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에 구독자를 몇십 만 명, 몇백 만명 거느리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브랜드입니다. 사실, 그 정도가 된다면 어디 소속을 바랄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도 기획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나갈지에 대한 아이디어 말입니다. 우선 거기까지는 너무 먼 단계라 제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글쓰기 


우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서평입니다. 어떤 걸 리뷰하더라도 고객의 마음에 들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부분에도 이미 강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김 리뷰가 존재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여러 리뷰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리뷰에서 멈출 수 없습니다. 몇 개가 더 필요합니다.


디자인 편집 능력


글을 열심히 써놓고 올려도 요즘 수요자는 눈이 높아졌습니다. 글이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거나 아니면 글 사이사이에 그림을 넣어주는 것이 집중력 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카드 뉴스, 카드 뷰라고하여 한 장에 내용을 요약하거나 압축하여 표현하는 방식이 유행입니다. 아마 SNS의 발달로 인해 제한된 페이지에 가장 효율적으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발전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고등학생 때 연예인 사진을 편집하며 취미로 했던 포토샵이 가장 능력 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영문과에 입학하여 이런 것들을 접할 접점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포토샵도 만나고, 파워포인트도 만나고 포토 스케이프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어떻게든 먹고 살고자 길을 파던 도중 이 아이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직 포토샵은 편집이 미숙하고, 이보다 더 화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지만 차근차근 밟아 나가려고 합니다.


동영상 편집 능력


그런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동영상 편집 능력이 중요합니다. 사실 유튜브로 인해 그 중요성이 2~3년 전부터 떠오르고 있지만 저는 그냥 손 놓고 있었습니다. 언제 그걸 배워서 써먹겠냐고 생각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 전에 도전한 내용, 예를 들면 블로그라던가 티스토리도 제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동영상 배워봤자 난 거기서 거기일 거야'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실패하더라도 도전까지 멈추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동영상 편집기는 유료를 사용해야 보기 좋은 영상이 나옵니다. 또한 저작권 침해 소송이 걸리는 것보다는 마음 편하게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라이센스를 사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모티콘 : 스토리 텔링 능력


동영상 편집기를 배우면서 제가 생각한 내용은 '이모티콘'이었습니다. 굳이 돈을 버는 이모티콘이 아니라 한 회사를 나타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알 방법이 없더라고요. 예전에 웹툰 그리는 법에 관한 책을 산 적도 있는데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읽으면 진짜 이모티콘으로 돈 버는 책을 발견했고, 중고로 팔고 있길래 냉큼 저의 품으로 가져왔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얇아 기분이 좋았고, 읽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모티콘을 어떤 컨셉으로 만들지에 대해서는 아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본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컨셉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시간이 꽤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걸 읽으면서 다시금 기획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획의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본질. 이모티콘은 무엇이냐에 관한 질문이 첫째이며 두 번째는 이 이모티콘이 사람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림 실력이 있고, 감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사서 꼭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저자가 시키는 대로 따라만 한다면 어느샌가 이모티콘이 뚝-딱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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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솔직한 느낌은 싱글맘이 아닌 슈퍼 맘이 아닌가? 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사회적 편견이 있었던 게 싱글맘이라고 하여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하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는데요. 경매 입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부동산 관련 영상이나 기사를 찾아볼 때면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댓글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얘기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99%가 기사와 영상을 비방하는 내용입니다. 가끔가다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이 등장하긴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이 발견되죠. 그런데 참 특이한 점은 네이버나 다음 경매 카페에 들어가서 활동을 해보면 그곳은 99%가 지지자들밖에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이를 비방하는 사람은 없는 거죠. 이 온도 차가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누구를 비방할 마음도 정부를 비방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최선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고로 무주택자인데요. 정부 정책에 맞게 내 집 마련에 집중하면 됩니다. 모든 원인의 시작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집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다주택자, 임대 사업자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마저 가슴 깊은 곳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죠.


집으로 한탕 해야지. 본전은 찾아야지.


그렇지 않고서야 부동산이 이렇게 올라버린 시장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사정에 맞게 눈은 낮추고,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집을 찾으면 됩니다. 모두가 좋다는 곳에 집을 가지려고 하니 문제겠죠. 


아무튼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었는데 부동산을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제가 택한 방법은 바로 경매였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경매를 통해 집을 사면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경매 언저리에서만 왔다 갔다 할 때는 수많은 경매 책을 읽어도 이게 당최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경매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이건 완전 신세계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경매 강의를 들었다고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경매 책을 수십 권 읽고, 집 근처에 나와 있는 매각 물건을 검색하다 입찰하여 결국 물건을 낙찰받습니다. 열정과 실행력이 남다른 저자의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경매는 험한 곳


저도 남자친구에게 경매 공부를 한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엄청나게 말렸습니다. 본인도 경매는 꺼려진다면서 네가 할 수 있겠냐며 계속 묻더라고요. 저도 여러 이야기를 들어온 터라 제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자신은 없었지만, 도전은 해보고 포기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결국에는 남자친구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매각 물건은 낙찰받지 않는 조건으로 듣는 거다.' 


저자도 싱글맘으로서 경매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낙찰을 받고 나서 점유자를 찾아가면 여자라서 무시를 받는 경우가 종종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수강생 중에서 물건 낙찰을 받았는데 점유자와 통화를 하는데도 본인이 여자라서 상대방 측에서 무시하는 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점유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굴하지 말고 철저한 행동에 들어가야 합니다.


제삼자 화법을 사용하라


비단, 이 책에서뿐만 아니라 송 사무장님이 쓴 경매의 기술이나 나는 집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는 책에서 보면 점유자를 만났을 때 제삼자 화법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아마 처음 들으시는 분은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본인은 부동산 투자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직원으로서 사장을 대신에서 점유자 당신에게 이야기를 나누러 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유자가 아무리 화를 내더라도 그 대상은 본인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인 회사 사장에게 가는 것이죠. 그렇게 될 경우, 협상을 진행할 때도 여러모로 이익이 되고, 점유자와 감정이 상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드러운 면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직접 점유자를 만나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내용증명을 보내 강제 집행이 예고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이런 내용은 대화가 아닌 서면으로 보내야 점유자가 그 내용을 읽고, 계속 읽어 자신의 상황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내용 증명에 대한 내용은 책에도 나와 있고, 경매 카페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거로 편집하여 보내면 됩니다. 


도입부에서 경매 입문자용으로 손색이 없는 책이라고 한 이유는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이 아닌 비교적 쉬운 물건(빌라)을 받아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후반부로 가면 빌라 이외에 다른 물건들도 낙찰을 받는데요. 우선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나와 있는 물건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본인의 거주 지역이 서울이라면 종잣돈의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기에 수도권 지역으로 물건을 검색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책은 최장순 대표님의 두 번째 책인 기획자의 습관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기획자다!


모두 한 번쯤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평상시 같으면 신경 쓰지 않을 사건들도 어떤 계기를 통해 사고의 전환이 생기는 순간 말입니다. 예를 들면, 영화 은교에서 아저씨가 쓴 책을 읽게 됩니다. 필통을 흔들면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것을 멋지게 비유한 표현을 은교가 읽습니다. 그리고선 수업 시간에 필통을 보며 책 속의 얘기를 떠올리게 되죠. 그리고선 아무 말 없이 필통을 귀 옆에 가져가서 사각사각 소리를 냅니다. 은교에게는 별 생각 없던 필통 소리가 아저씨의 글로 인해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은교 영화를 가져오는 건 올바르지 못한 비유였을 수도 있는데요. 제 능력이 부족한 것이니 모두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느 순간 저의 모든 행동이 기획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옛 직장 동료들을 만나러 허겁지겁 가는 길에 저는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그 바쁜 시간 속에서 편의점에 들려 꿀물도 사고, 간단한 기념품을 사고 싶었거든요. 아니면 작은 케이크라도 사가서 우리들의 오랜만의 만남을 축하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계획들을 약속을 참석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몽땅 생각해 냅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아실 겁니다. 퇴근길의 강남역으로 가는 인파가 얼마나 많은지 말입니다. 달리려 해도 달릴 수가 없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가려 해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저 앞사람이 한 발을 내디딜 때 그 속도에 맞춰 저도 걸음을 한 발자국씩 옮길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난 엄청나게 한심한 기획자구나 하고 말이죠.


이 책 또한 저자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다다스쿨에서 진행하는 강연회에 슬쩍 발을 담갔습니다. 부랴부랴 책을 사서 강의를 듣기 전 일독을 마치긴 했습니다만, 사실 저는 기획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기획팀이 하는 일이라곤 아이디어를 짜내는 일인데 큰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큰 성과를 낼 때는 그마저도 외부 업체를 고용하여 컨설팅을 맡겼을 때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불신이 쌓아졌고, 이 책도 왜 그렇게 큰 관심을 보였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아주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획을 넘어 인생의 의미까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주었죠.


우리 인생은 원자의 직선 운동이다!


기획을 얘기하는데 갑자기 웬 원자의 직선 운동을 얘기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야말로 저에게 있어 도끼였습니다. 기획의 시작은 모든 것의 본질에서 시작되는데요. 과거 서양 철학자들은 우리 개인을 원자로 보았습니다. 한 개체를 쪼개고 쪼갰을 때 나오는 가장 작은 단위가 원자입니다. 이 세계, 국가를 쪼개고 쪼갰을 때 나오는 가장 작은 단위는 개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개인(원자)이 변화해야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죠. 그런데 이 개인은 직선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바로 우리 인간에게 이미 주어진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니체가 낙타와 사자, 어린아이에서 말한 비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사막에서 낙타는 엄청나게 커다란 용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 용의 비늘 하나하나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죠.


너는 마땅히 해야 한다


낯설지 않지 않나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너는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주문을 받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등등 온갖 규범에 얽매어 자유롭지 못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용의 비늘이 자신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개인에서 주어진 삶, 걸어가도록 강요되는 삶이 바로 직선 운동입니다. 그리고 이 직선 운동을 탈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요. 이 휘어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행동이 바로 기획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생각지도 못한 깊이 있는 얘기 때문에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낙타의 삶, 사자의 삶 그리고 어린아이의 삶 모두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 누구도 이 삶 중에 나은 삶은 이 삶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개인의 선택으로 귀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삶을 선택하는 건 결국 여러분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바꿀 힘을 가진 사람도 여러분 자신뿐이랍니다. 이렇게 기획자의 습관 서평은 마칩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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